울산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에 서정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2024.07.12 13:17
수정 : 2024.07.12 13: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서정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선출됐다.
15년 넘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차의환 부회장은 이달 말 퇴임한다.
12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날 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임시의원총회'에서 서정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대한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울산시와 중앙부처를 두루 거치면서 행정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는 서 전 부시장은 오는 8월부터 상근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경제계와 울산시의 가교 역할을 하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대정부 사업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15년 5개월간 상근 부회장직을 수행한 차의환 부회장은 이달 말 퇴임 예정이다.
차 부회장은 "울산의 많은 기업 정책에 참여하고, 울산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처절한 열정으로 부딪혀 왔다"라며 "고향 울산에 오래 머무는 동안 따뜻한 눈길로 가슴에 와닿는 정감들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상근 부회장 임명 동의안 의결 외에 결원 임원 보선안과 상반기 사업실적과 하반기 주요 행사 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임오훈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과 서상혁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의 인사 발령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회장과 상임위원은 양호철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총괄공장장과 임효수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부사장이 각각 승계하기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