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일기예보 활용성 높인다…'스마트 날씨' 제공
2024.07.17 10:42
수정 : 2024.07.17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기상 정보 전문기업 웨더아이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상 데이터, 미세먼지, 실내 공기질과 같은 환경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기술에 융합해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시티, ITS(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 정밀한 기상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이 융합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 공동 개발 △날씨 예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에 웨더아이의 정밀 기상 데이터 및 기상 예측 모델을 융합해 도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국지성 집중 호우 등 대규모 재산 피해를 초래하는 이상 기상 현상은 과거의 데이터만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 시뮬레이션 기술의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보다 세부적인 재난재해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사는 "웨더아이의 독자적인 기상 예측 기술 및 방대한 기상 데이터와 이에이트의 시뮬레이션 기술 결합으로 보다 실생활에 유용한 날씨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공동 개발 솔루션의 사업화 및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는 "침수, 산사태 등 재난재해 관련한 시뮬레이션 분야는 당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라며 "스마트 도시, 재난 관리, 농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양사의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날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웨더아이 김영도 대표는 "이에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상 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각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날씨 서비스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