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로, 54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등

      2024.07.21 13:19   수정 : 2024.07.21 13: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로다이나믹(공기역학) 테크기업 '에이드로'와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 기업 '올빅뎃'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에이드로는 최근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SBVA, 한국투자증권, 본엔젤스파트너스, 브릿지인베스트먼트, 스트롱인베스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드로는 에어로다이나믹 바디킷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에어로다이나믹이란 운동 물체의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이동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차량의 항력을 줄여 속도 안정성,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에이드로의 바디킷은 전기차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다. 테슬라 등 전기차에 적용할 경우 최대 5~7%의 전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바디킷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동차 기업과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이 필요한 기업들이 에이드로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 쉽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에어로다이나믹 최적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빅뎃도 최근 초기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올빅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엔드투엔드(E2E)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개발사다. 글로벌 산업 내 문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내 데이터 활용 시장 선점을 목표로 컨설팅과 기술 도입, 납품까지 전 과정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차세대 지능형 문서처리(IDP) 솔루션인 '데이터룩스'다. 기업의 모든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 기술로 지난 5월 열린 2024 AI 엑스포에서 AI 기술 혁신 분야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국내에서 계약서 등 기록 관리 니즈가 많은 국내 금융업을 시작으로 연구개발(R&D), 서비스 산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최근에는 해외 진출을 위해 일본 현지 대기업과 시장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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