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곡동 혁신도시 일부 도로 통행금지..이달 31일까지 통제
2024.07.19 13:20
수정 : 2024.07.19 13:20기사원문
19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쯤 시간당 2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반곡동 소재 뒷골교 보강토 옹벽 법면부가 유실됐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임시 조치를 취했으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주변 도로와 보도, 산책로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통제 기간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전문가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보강 방안 등 안전 대책 수립에 나섰으며 장마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옹벽 법면부에 유실된 보강토 자재를 제거한 후 방수포를 설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추가 유실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유실 현장을 방문한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로와 보도, 산책로 전면 통제에 따라 통행 불편에 시민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장마철 법면부 추가 유실로 인한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