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긴급 금융지원'

      2024.07.19 17:41   수정 : 2024.07.19 17: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하나금융그룹이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다양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이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담요, 수건, 물티슈, 세면도구 등 주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2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인에게 5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전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 유예하는 등 금융지원에도 나서다.



1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p 범위내 대출금리를 감면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고 1.3%p 범위내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긴급금융서비스 신청 손님의 경우 장·단기 카드대출 이자율을 30% 인하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납입 최대 12개월 유예 등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손님들과 지역사회가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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