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8년까지 CVC펀드 13조 조성

      2024.07.22 11:06   수정 : 2024.07.22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8년까지 13조 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한다. 먼저 올해 2조 4000억 원을 조성하고,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15억 원의 사업화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CVC 얼라이언스 연차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CVC 얼라이언스 출범 1주년을 맞아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산업부는 올해 2조 4000억 원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3조 원의 CVC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CVC 투자기업의 신속 성장을 위해 내년부터는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억 원의 사업화 R&D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KOTRA 등을 통한 해외 자금 유치, 수출시장 개척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운영계획에는 비수도권 유망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CVC 투자심사역 현장 방문 프로그램 신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CVC·피투자기업 동반 해외 IR 프로그램 신설 등도 담겼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CVC가 우리 산업의 역동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CVC 펀드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CVC 투자연계 R&D 사업 및 종합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