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여름방학 맞아 '애벌레, 날다'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4.07.22 14:07   수정 : 2024.07.22 14: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립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특별체험 프로그램 '애벌레, 날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수목원 생태계의 한 부분인 애벌레 생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나비·나방류 애벌레의 형태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애벌레의 생애 주기나 생태적 역할에 대해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프로그램은 총 9회 예정으로,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운영한다. 단, 8월 15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 등 6세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와 가족이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광주광역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회차별 전날까지 선착순(15명) 접수를 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수목원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수목원·정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립수목원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정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을 돌면서 계절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광주시립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7월과 8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잠시 중단 중인 지질공원해설사들과 함께하는 '광주시립수목원×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김용만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수목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애벌레와 교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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