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국 곳곳에 '~리단길' 만들어 지방소멸 막는다

      2024.07.24 18:19   수정 : 2024.07.24 18: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전북)=장유하 기자】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지역의 중심점으로 만들고, 이들이 기존 상인·주민과 연결하는 선이 되고, 글로컬 상권이 면으로 성장한다면 지역 경제에 새로운 등대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페스타'에서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 국내외 관계인구를 끌어들여 이른바 '리단길'로 통하는 '글로컬 상권'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지난달 로컬 콘텐츠 중심의 상권기획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대상지 8곳을 선정했다.
글로컬 상권 창출팀으론 △수원(공존공간) △전주(크립톤) △통영(로컬스티치) 3개팀,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론 △충주(보탬플러스협동조합) △상주(아워시선) △양양(라온서피리조트) △강릉(더루트컴퍼니) △제주(카카오패밀리) 5개팀이 선정됐다.


이날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에선 '지역의 미래 글로컬, 소상공인의 미래 라이콘'이란 주제로 글로컬·로컬브랜드 상권팀들의 청사진 발표,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오 장관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그간의 실패와 민간 성공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민간 중심으로 특색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정부는 지자체, 기업과 원팀을 구성해 글로컬 상권을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동네 상권을 글로벌한 매력을 가진 글로컬 상권으로 변화시켜 해당 지역을 다양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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