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자유형 400m 예선 7위로 결승행 … '예선인데 힘빼도 괜찮아'
2024.07.27 19:41
수정 : 2024.07.27 1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우민(22·강원도청)이 400m에서 힘을 뺐다.
김우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전체 7위로 마쳤다. 4조 5레인에서 출발한 김우민은 3분45초52로, 조 4위를 했다.
김우민은 올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에 터치패드를 찍어 정상에 올랐고, 남자 자유형 400m 우승 후보로 파리에 입성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1∼4위는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 김우민(3분42초42) 순이다. 많은 전문가가 이들 4명이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첫 메달이 나오는 자유형 400m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힘겹게 치른 예선이 약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다. 박태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그리고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바로 그 종목이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 42분에 열린다. 김우민이 28일 새벽 낭보를 전하면 '새로운 한국인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가 탄생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