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미래 건축 논의
2024.07.31 14:15
수정 : 2024.07.31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1일 도청에서 ‘제2차 전북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회의를 가졌다.
지난 3월28일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출범식에서 건축가, 교수, 기술사 등 분아별 전문가 31명을 위촉한 뒤 4개월여 만에 다시 모인 것이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추진 사항들을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 방안과 공공건축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축의 중요성을 인식해 도시 공간환경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공공건축물과 도시환경의 공공적 가치구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품격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또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는 도시의 공간 환경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다. 도시의 공공건축의 품질 개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도는 도시의 복잡성과 다양성 등 도시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건축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민간전문가를 통해 품격 있고 멋스러운 공공건축이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의 건축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지역 특색에 맞는 건축물을 조성해 전북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