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美 육군성장관 접견 "교류협력 확대, 北쓰레기 풍선 중단 촉구"

      2024.07.31 16:45   수정 : 2024.07.31 16: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육군성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지속적인 쓰레기 풍선 살포행위가 역효과를 초래할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김 차관과 워머스 장관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대한민국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주한미군 장병 2만8500명이 압도적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워머스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워머스 장관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육군 간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한미 육군 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양측은 한미가 연합연습과 훈련의 범위와 수준을 확대·심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연합작전수행능력 발전을 위해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워머스 장관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양국 육군의 미래 준비를 위한 교류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육군 간 군수 분야 협력과 첨단과학기술 분야 교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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