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초단기채펀드, 출시 두달만에 5000억대로

      2024.08.01 18:10   수정 : 2024.08.01 18:16기사원문
신한자산운용의 초단기채 공모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5000억원대로 몸집을 불렸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초단기채펀드'의 설정액(7월 말 기준)은 5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말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최근 1개월 동안 연환산 수익률 4.69%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으로 익일 설정(T+1), 익일 환매(T+1)가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도 없다.


편입 채권의 만기를 짧은 듀레이션(90~180일)으로 잡아 금리 변동성에 적극 대응한다.
철저한 기업분석을 거쳐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을 담는 한편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기 구간에 집중 투자한다.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입하는 상대가치 투자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신한운용 송한상 채권운용2팀장은 "펀드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 MMF 대비 단기자금 운용에 더 적합하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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