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소득' 새이름 다음달 확정...시민투표 진행
2024.08.04 11:15
수정 : 2024.08.04 11:15기사원문
서울시는 '안심소득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5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안심소득 홈페이지에서 5~30일 시민 투표를 진행해 다음 달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안심소득의 새로운 명칭을 정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만8000개 작품이 접수됐고, 최종 4개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4개 후보작은 △도움닫기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이고, 기존의 명칭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이 나왔던 △안심소득까지 포함해 총 5개의 이름을 후보로 올렸다.
투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안심소득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동행정책의 핵심사업이다. 기준에 비해 소득이 부족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을 채워주는 소득보장모형이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번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안심소득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심소득이 부르기 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얻고 성공적인 전국화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시민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