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 정부 서울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 봉천동 대규모 토지 보유 부각↑

      2024.08.05 09:27   수정 : 2024.08.05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G세계물산이 장중 강세다. 서울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5일 오전 9시 26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78% 오른 4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최근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며 서울 내 그린벨트 일부 해제에 대해 협의했다.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르면 수도권 시도지사는 30만㎡, 비수도권 시도지사는 100만㎡ 이하의 그린벨트만 해제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면적은 국토부에 해제 권한이 있다.


정부가 획기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의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면서 SG세계물산 등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는 6개 구(중구·용산구·성동구·동대문구·영등포구·동작구)를 제외한 19개 구의 외곽 지역에 총 149㎢ 규모의 그린벨트가 있다.
서울 전체 면적(605㎢)의 24.6%에 해당한다.

SG세계물산은 그린벨트 해제 관련 공약이 나올 때마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대표적 관련주다.
이 회사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의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로 관심을 받아 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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