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스텍, 장항산단에 110억 투자 제2공장 착공

      2024.08.05 13:25   수정 : 2024.08.05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자외선 차단제 원료생산기업인 ㈜에이에스텍가 총 1100억원을 투자,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이에스텍이 지난 2일 자외선 차단제 원료(Uvimax DHHB·Uvimax TDSA·Uvimax EHT·Uvimax BEMT) 등의 생산 설비 확장을 위해 장항 제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윤종배·이승재 대표이사와 김기웅 서천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장파장(UVA) 차단용 물질인 DHHB 원료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11월에는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에이에스텍은 앞으로 3년간 총 1100억원을 투자해 제 2생산동을 증설, 기존 생산능력을 기존 5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업체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효과는 5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장항산단 화장품 관련 기업의 잇따른 추가 투자로 서천이 명실상부 글로벌 화장품 원료 공급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이 세계적인 원료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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