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학생 110명 대상 '디지털 디톡스' 체험 지원

      2024.08.07 09:15   수정 : 2024.08.07 09: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디톡스 캠프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KT와 세브란스병원, 서울시·경기도교육청 등 지난 2202년 출범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기관이 함께 했다.

이번 캠프는 스마트폰의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특강,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없이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지원했다.

KT는 지난달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연령대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캠프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3000명 이상이 몰렸다.
그만큼 기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활동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디지털 과몰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심리 치료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체험형 프로그램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에 더욱 공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느꼈다"며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의 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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