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PC 3사,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 개최

      2024.08.08 08:54   수정 : 2024.08.08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 EPC(설계·조달·시공) 3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E&A, 삼성중공업이 '2024 콘테크(ConTech)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ConTech(콘테크)는 Construction(건설)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4차 산업 기술을 건설·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각종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EPC 사업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한 취지다.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가 모여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EPC 융복합 기술의 생태계 발전과 사업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돼 온 공모전은 삼성 EPC 3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사업·상품과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뉜다. 공모전 참가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전과 관련된 세부사항과 신청 양식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기술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2차 PT평가 등을 거쳐 11월 29일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검증, 공동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투자 IR 기회 제공 등)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해 ConTech 공모전을 통해 삼성 EPC 3사 총 13건의 기술이 선정돼 기술 개발이 진행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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