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수상

      2024.08.08 14:19   수정 : 2024.08.08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특별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업무추진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선 지역 고용 여건을 반영한 4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추진해 역대 최대 고용률과 20년 내 최대 청년고용률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일자리 대책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상에 선정됐다.

우수사업 부문에선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대학, 교육기관과 협력해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2022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507억 원을 투입해 1만명의 고급 ICT 인력 양성과 이들의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이다. 부산 기업 협·단체와 15개 부산지역 대학 등을 중심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2021년 시범사업 시작 후 2023년 1516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97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시장은 “시는 지난해 구인난 확대, 경기 부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청년을 중심으로 역대급 고용 활성화를 이뤘으며, 이 중에서도 디지털 인재 양성,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 등 미래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이 시민행복 미래일자리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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