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근대5종 전웅태·서창완 오늘 준결승 "금메달 향해 쾌진격"
2024.08.09 10:51
수정 : 2024.08.09 10:51기사원문
사상 첫 올림픽 근대 5종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준결승전에 나선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파리 베르사유궁전에서 진행되는 2024 파리올림픽 근대 5종 준결승에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다. 준결승은 18명씩 두 개 조로 나눠 진행하고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에 이어 준결승에서는 △승마 △펜싱(에페)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자유형 △육상과 사격을 포함한 레이저런을 순서대로 겨룬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전날 노스파리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전웅태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13패를 기록하며 235점을 획득, 전체 36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웅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로 근대 5종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0승15패로 225점을 기록, 10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부 준결승전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여자부는 10일 준결승전, 11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여자부에서도 근대5종 세계랭킹 1위 성승민과 함께 김선우가 각각 펜싱 랭킹 라운드 8위와 1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