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혁PD의 한/일 예능 합작 프로젝트, 한/일 양국 TV 동시 송출 앞둬

      2024.08.09 14:26   수정 : 2024.08.09 14:26기사원문

한/일 예능 합작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듀서 선정으로 국제 컨텐츠 시장에서 한국 예능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 장윤혁PD의 컨텐츠가 한국에서도 방영된다.

지난 6월, 일본의 대형 제작사 Glovict japan과의 한일 예능 합작 프로젝트 대표 프로듀서로 선정된 장윤혁PD의 프로그램이 일본 간사이tv에 편성됨에 이어, 한국에서도 편성될 예정이다.

과거 한국과 일본의 합작 방송의 경우, ‘한국 케이블TV송출, 일본 OTT송출’ 형태이거나, ‘일본 케이블TV’, ‘일본 인터넷 방송 계약’ 등의 송출 형태이거나, ‘한국 단독송출’ 형태로 방송이 된 경우는 있었으나, 일본의 메이커 방송국과 한국 방송국의 TV 동시 송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tv 방송, 특히 예능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프로듀서가 메인 기획, 연출을 맡은 것만으로도 일본 방송계에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던 차에, 한/일 양국 TV 동시간대 동시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사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장윤혁 PD는 “한/일 양국의 국가간 정서를 맞추기가 쉽지 않고, 양국의 방송사간의 이해관계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진행되기 매우 어려운 사업이다. 그래서 지난 방송 역사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국제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외국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외로울 때가 많았다.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써 기업, 방송사 등과 협상하는 과정이 많아 혼자라는 상황 자체에 힘든 경우가 상당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에도 편성할 수 있게 되면서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총 7개의 프로젝트 기획 중 첫 번째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었다. 처음으로 저의 작품을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저렴한 광고비용으로 양국에 동시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겨진다. 영상제작을 통한 국제 광고시장의 교류는 제작에만 최소 200여 자리의 취업문을 열 수 있고, 최소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제작에 참여하게 될 수 있다. 국제적 광고 시장의 교류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고, 또 다른 형태의 사업 형태로 발전될 수도 있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현재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한국 경제시장에 작은 활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제작에 들어가는 장윤혁PD의 프로그램은 ‘Love in the fire’라는 타이틀로 제작된다. 제작 감독에 영화 깡철이, 반창꼬의 백선희 감독, 예능 스타킹, 피크타임의 김지현 작가가 메인작가로 합류하며, 간사이tv의 나카하타 국장이 제작 지원에 나선다.


해당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제작 발표회에서 해당 방송사와 방송 시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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