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6000억원 지원

      2024.08.14 14:10   수정 : 2024.08.14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지역 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편성됐으며,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 자금, 긴급결제 자금 등 업체의 요청을 신속히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총 지원 규모는 신규 자금 3000억원과 만기 연장 3000억원이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특히 신규 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훈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 특별자금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특별자금 지원을 비롯한 신속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밀착 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일 하절기 풍수해 피해 업체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시행하는 등 집중호우·산불·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발 빠르게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꾸러미 전달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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