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암필' 日열도로 북상 중

      2024.08.15 09:57   수정 : 2024.08.15 09:57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 열도를 향해 접근 중이다.

16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암필은 15일 오전 6시 태평양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 해상을 시속 20㎞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0m다.



암필은 16∼17일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간토 지역에 예상되는 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60m에 이르며 24시간 강우량도 일부 지역에서 300㎜로 예보됐다.

일본항공(JAL)은 16일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217편을, 전일본공수(ANA)는 280편의 운항을 각각 중단하기로 했다.

JR도카이는 같은 날 도쿄와 나고야 구간 신칸센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이 지난 8일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는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으면 1주간 발령 기간이 종료되는 15일 오후 5시에 해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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