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이비 지식인들, 날조로 국민 편 갈라..진실의 힘으로 무장하자"
2024.08.15 10:39
수정 : 2024.08.15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8.15 통일독트린'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배양을 강조한 가운데, "자유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에 휘둘려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이른바 가짜 뉴스에 기반한 허위 선동과 사이비 논리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무서운 흉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가짜 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다"면서 "사이비 지식인들은 가짜 뉴스를 상품으로 포장하여 유통시키며, 기득권 이익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사이비 지식인과 선동가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와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제시할 수가 없다"면서 "국민을 현혹해 자유 사회의 가치와 질서를 부수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라면서 "이들이 바로,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이라고 일갈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 체계를 지켜내려면, 우리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해 맞서 싸워야 한다"면서 "자유는 투쟁으로 얻어내는 것이지,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