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개편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순항’..."시장 정보투명성↑"

      2024.08.16 14:41   수정 : 2024.08.16 1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뒤 2000여 건의 발행 내역이 등록됐다.

16일 예탁원에 따르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유동화증권 발행내역은 총 1882건(등록유동화 42건, 비등록유동화 184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021년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출시한 뒤 올해 1월 개정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기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개정법에서는 유동화증권의 정보 공개 의무가 도입되며 유동화증권 발행 시 발행내역, 자산유동화 계획, 의무보유 내역, 신용보강 관련 사항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 수집 시스템(e-SAFE)과 정보 공개 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됐다.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증권사 23곳, 은행 4곳을 포함해 총 35개 회사가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에 참여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투자자들은 기존에 여러 시스템에 산재해 있던 유동화증권 정보를 한번에 파악하면서 시장의 정보 투명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발행현황, 위험보유의무 등 감독과 모니터링이 용이해짐에 따라 시장리스크에도 조기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금융당국의 정책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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