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확정...강원대 설치 검토
2024.08.18 10:25
수정 : 2024.08.18 10:25기사원문
1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첨단 방위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문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벤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강원자치도는 최근 확장 중인 첨단방위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 이를 통한 지역 경제발전에 주목,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방위산업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국방벤처센터 도내 설립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벤처센터의 도내 설립 계획이 지난 16일 최종 확정, 강원자치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강원자치도가 유치한 국방벤처센터는 강원국방벤처센터로 명명하는 한편 강원대학교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강원대학교는 오는 9월 강원국방벤처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11월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센터 구축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11번째로 설립되는 강원국방벤처센터는 방산 분야에 대한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인큐베이팅 지원, 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사업 신청 지원, 미래형 첨단무기 소재 기술개발 지원 등 도내 방산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국방기술 R&D와 방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진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국방산업 분야를 강원자치도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