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다큐 투자설명회 연다

      2024.08.19 12:00   수정 : 2024.08.19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K-DOCS(케이-닥스) 국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K-DOCS는 국내 다큐멘터리 기획·제작·투자·유통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다큐멘터리 플랫폼이다.

올해에는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와 연계해 개최되며, 이번 행사 슬로건은 'Go Creative(창의적으로 나아가라)'다. '사랑·여성·삶과 죽음·환경·사회갈등·투쟁' 등을 주제로 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올해 K-DOCS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들 간 인적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다큐멘터리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 캐나다, 스페인,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방송·배급·투자사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투자설명회는 4개 부문 투자설명회로 구성, 과기정통부는 사전 공모를 통과한 29편의 경쟁 작품 중 19편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23일에 열린다.

K-DOCS의 전체 상금은 7억4000만원이며 일부 부문 우수작에는 해외 투자설명회 참가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장르이자 산업"이라며 "다큐멘터리 고품질의 기획안을 발굴하고 제작을 지원해 다큐멘터리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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