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음 달 9일 아이폰 16 출시 행사
2024.08.27 02:53
수정 : 2024.08.27 02:53기사원문
애플이 아이폰 16 출시 행사를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갖기로 했다.
아이폰 16은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16에는 온라인에 접속해야 활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AI가 탑재된다.
애플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다음 달 9일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애플은 구체적인 행사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 아이폰과 애플 워치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대개 가을 행사를 통해 아이폰과 애플 워치 신 모델들을 공개해왔다.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새 모델을 내놔 매출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해왔다.
올해 애플이 출시할 새 아이폰은 아이폰 16으로 이름이 붙을 전망이다. 더 큰 화면과 새 카메라 충격 방지 장치, 새로운 색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애플 워치에는 이전보다 처리 속도가 빨라진 새 반도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강자로 유명한 애플은 출시 행사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공개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새로 공개될 소프트웨어, 새 운영체제는 iOS 18이다.
애플의 자체 AI도 이번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AI는 일상적으로 매일 쓰는 메시지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후속 작업 때문에 이번 하드웨어 출시 행사에서 함께 공개되기보다 이후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