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SGO, 영상 솔루션 개발 및 기능 탑재 '맞손'
2024.08.28 09:42
수정 : 2024.08.28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는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제품 개발 및 기능 탑재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바이포와 기본 계약을 체결한 SG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영상 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할리우드 대형 영화 스튜디오를 비롯해 방송, 광고, 뉴미디어 등 영상 제작의 후반작업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문가용 하이엔드 솔루션 '미스티카(MISTIKA)' 시리즈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자체 화질 고도화 및 업스케일링 AI 솔루션 '픽셀(PIXELL)'을 노드 형태로 미스티카 워크 플로우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미스티카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세계 콘텐츠 제작사는 작업 과정에서 간편하게 픽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픽셀의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화질 렌더링 후 화질 개선' 프로세스를 통해 작업 효율까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을 미스티카에 적용될 수 있는 전용 노드 제품 형태로 함께 개발, 연내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업계 내 SGO의 높은 명성과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VFX 스튜디오와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들이 픽셀 솔루션을 더욱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작업 효율성 향상,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진만큼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전세계 영상 전문가 그룹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