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추석 성수품 할인 지원에 700억원 투입"

      2024.08.28 09:40   수정 : 2024.08.28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60% 할인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명절 자금 43조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1억400만원까지 확대한다"며 ""근로장려금, 소액 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하고 체불 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 안정을 위한 융자 재원을 확충하는 등 서민 지원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내수 회복 지원책도 마련했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하고 근로자 휴가 지원을 5만명 확대한다.

최 부총리는 "소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직원 명절선물 비과세, 하반기 지출 증가분과 전통시장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 2배 상향 등 3종 세제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역동경제 로드맵의 후속조치인 '새로운 임대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대규모 장기 임대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해 양질의 민간 임대 주택을 2035년까지 10만호 이상 공급하겠다"면서 "청년이 선호하는 도심지역 내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개발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도 오는 2035년까지 5만호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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