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中 항공기 대수 20년간 2배로"

      2024.08.28 16:58   수정 : 2024.08.28 16: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중국 항공업계의 성장과 함께 20년간 중국 항공기 대수가 두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전날 발표한 2024년 중국 상업시장 전망(CMO)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과 항공교통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국의 상업용 항공기 대수는 향후 20년간 현재의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20년간 중국 민간 상업용 항공기 규모는 연간 4.1% 성장해, 현재 4345대 규모인 중국 상업용 항공기 대수는 2043년 9740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잉은 전망했다.



중국의 연간 여객 수송량 증가율도 5.9%로, 전 세계 평균(4.7%)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잉의 상용기 마케팅을 담당하는 대론 헐스트 부사장은 "승객과 화물을 위한 중국 상업 항공시장은 경제 성장과 항공사의 국내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강력한 수요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은 현대식 항공기 추가 구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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