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기업銀, 상반기 금리인하요구 절반 이상 수용...신한, 57억 이자 감면

      2024.08.30 17:26   수정 : 2024.08.30 1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차주의 금리인하요구를 50% 이상 수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총 57억원 이자를 감면해줬다.

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IBK기업은행이 53.8%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수용률은 53.4%로 뒤를 이었다. 6대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49.7%), 하나은행(28.4%), 우리은행(25.5%), 국민은행(22.3%) 순이었다.

가계대출 이자감면액은 신한은행이 약 5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은행이 30.3억, 우리은행이 25.1억을 감면했다. 농협은행, 국민은행은 각각 13.6억, 15.8억 이자를 감면해줬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경남은행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46.7%로 높았다. 광주은행이 39.5%, 전북은행이 30.7%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행의 수용률은 25.2%, 대구은행에서 전환한 iM뱅크는 22.6%를 각각 기록했다.

감면금액은 광주은행이 11.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행이 7.5억, 전북은행이 3.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21.9%로 타 은행에 비해 높았다. 토스뱅크를 이를 통해 총 38.3억 이자를 감면했다.
카카오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의 21.5%를 수용해 4660억원 이자를 깎아줬다. 케이뱅크의 요구권 수용률은 16.9%로 약 18.2억원 이자를 감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35.4%를 수용해 상반기 총 1.8억원, Sh수협은행은 43.2% 수용률로 약 1억원 이자를 감면해줬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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