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5000억 순매수에도 하락
2024.09.03 15:40
수정 : 2024.09.03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7p(0.61%) 내린 2664.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2p(0.08%) 소폭 오른 2683.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9억원, 2402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디 2.55% 내린 7만2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3.28%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46%, 3.6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0%), 운수장비(-1.71%), 제조업(-1.44%)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보험(3.19%), 유통업(3.04%)은 상승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4p(1.15%) 내린 760.37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지주사, 금융, 고배당 종목에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라며 "자동차는 수출 둔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