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 수익성·사업성 다 잡을 것-BNK

      2024.09.04 08:50   수정 : 2024.09.04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이 4일 HL홀딩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성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HL홀딩스 주가는 3만4850원이다.



지난 2·4분기 기준 HL홀딩스 자체사업 매출액은 3149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집계됐다. 후자의 경우 전분기 대비 210.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1.7%p 높아진 2.7%를 기록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매출 감소가 이어졌지만 그 규모가 줄었고 이를 대체할 매출이 늘었다”며 “신규 사업 초기 고정비 부담이 제거된 점도 수익성 개선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자체사업 영업이익률은 4·4분기 일회성 이슈를 제거할 경우 2% 후반대로 올해 2·4분기 수치가 이 수준에 육박했다”며 “수익성 둔화 원인으로 지목됐던 러시아 제재에 따른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를 대체할 품목과 매출처 다변화로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협력사에서 부품을 구매하고 유통하는 사업 특성상 2025년 완료할 통합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은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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