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주주가치 펀드, 올해 수익률 11% 돌파
2024.09.04 18:29
수정 : 2024.09.04 18:29기사원문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주주가치포커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8월30일 기준)은 11.34%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로만 따져도 9.52%다.
KB자산운용 리서치 역량도 주효했다. 올해 초 주식운용본부 수탁고 확대와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양승후 실장을 영입해 리서치를 강화했다.
편입 비중은 업종별 기준으로 정보기술(IT)이 34.51%로 가장 많고 금융(14.78%), 운수장비(12.41%) 등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삼성전자(14.24%), 삼성전자우(8.29%), SK하이닉스(7.27%), 현대차2우B(6.70%), 신한지주(5.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과 KB증권, 신한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은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면서 투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업계 최대 규모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