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늘리는 부산상의…HJ重 찾아 현장 목소리 들었다
2024.09.04 18:51
수정 : 2024.09.04 18:51기사원문
부산상의는 4일 양재생 회장이 기업지원소통관 자격으로 부산시에서 파견된 기업정책협력관 등과 함께 HJ중공업을 방문, 기업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일 시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부산상의로 확대 이전하는 자리에서 양 회장이 회원기업과 소통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양 회장이 직접 기업지원소통관을 맡은 가운데 앞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소통 활동에 부산상의에 파견근무 중인 시 기업정책협력관과 동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장탐방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실행력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시정지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HJ중공업은 당면한 애로사항인 중형조선사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한도 확대와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요청 등에 대한 애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부산상의는 새롭게 구축한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산상의는 양 회장이 기업지원소통관을 맡아서 기업현장 소통을 이끌고,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기업지원전문관으로 활동하는 투트랙 체제를 구축했다. 또 시 기업정책협력관은 부산상의 애로해소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상의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지원소통관 제도를 통해 우수회원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기업애로 해결 외에도 기업구조조정 및 혁신지원, 디지털·첨단 미래 신사업 육성 지원책 발굴, ESG 경영인식 개선 지원 등 기업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도 기업정책협력관을 통해 시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