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선박 건조비 최대 30% 지원
2024.09.05 12:49
수정 : 2024.09.05 12: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0월31일까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척(지원금액 21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현재 3척을 선정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 인증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선가의 최대 30%(척당 50억원 한도)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득세 경감(최대 2%p) 혜택도 주어진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사업은 국내 연안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정부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