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용직 1년새 16만명 줄었다
2024.09.05 18:14
수정 : 2024.09.05 18:14기사원문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고용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총 379만1005명으로 전년 동기(393만9473명) 대비 14만8468명(4%)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이 중 상용 근로자는 230만620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만663명 줄었다. 전체 청년층 일자리 감소분보다 크다.
청년층 상용 근로자는 2022년 12월까지 매달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후 지난해 1월부터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임시 근로자는 같은기간 111만3320명에서 113만9482명으로 2만6162명 증가했다. 임시 근로자는 고용계약설정자의 경우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1년 미만, 고용계약미설정자는 일정한 사업(완료 1년 미만)의 필요에 의해 고용된 근로자를 말한다.
청년 자영업자의 사정도 어렵다. 지난 7월 한 사람 이상의 유급 고용원을 두고 사업을 경영하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2786명으로 전년 대비 5467명 감소했다.
반면 혼자서 사업체를 경영하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5만1471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06명 증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