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봉제인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팬들을 만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9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봉제인간과 함께한 다양한 음악 이야기들을 지난 5일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했다.봉제인간은 한 땀 한 땀 공들인 치열한 연주로 자유로운 사운드를 펼쳐내는 ‘음악 장인’ 밴드로, 멤버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베이시스트 지윤해를 비롯해 장기하와 얼굴들 드러머 출신 전일준, 혁오의 기타리스트 임현제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전일준은 “장기하 얼굴들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면서 그 즈음에 지윤해에게 ‘나 곧 실직자 될 건데 뭐라도 같이 하자’라고 얘기했었다”라고 새로운 팀 결성 계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로의 첫 만남과 첫 인상을 떠올리며 솔직한 토크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또 ‘꾸부렁 할머니’, ‘BABY’, ‘너의 뒤’, ‘GAEKKUM’ 등 봉제인간이 직접 선곡해온 명곡들을 함께 들으며 자세한 선곡 이유와 작업 과정에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나누며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트랙제로’에서 여러 번 추천됐던 ‘GAEKKUM’과 관련해서는 “봉제인간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봉제인간은 향후 활동 계획 및 소감을 덧붙이며 향후 재출연을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자,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