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우수 스타트업, 서울서 투자유치 경쟁
2024.09.11 18:25
수정 : 2024.09.12 07:39기사원문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트라이 에브리싱은 1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대만의 첫 디지털 장관을 역임한 오드리 탕은 AI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AI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전 백악관 경제 자문이자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성공하는 조직 운영 비법을 전수하는 '성공하는 조직 만들기' 등 세계적 산업·경제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9위', 조달 분야에선 '아시아 1위'에 오른 만큼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도 한층 더 강화됐다.
해외 주요 창업거점의 스타트업 관계자 참여를 대폭 확대, 글로벌 딥테크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썼다.
독일과 캐나다 등의 전시 참여는 물론 인도,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세션에서 각 대륙과 국가의 해외시장 현황과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국민 창업 오디션'에는 예비·초기 창업자 7개사가 참여해 총 상금 3000만원을 두고 피칭 경연에 나선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는 '캠퍼스타운 창업축제'와 통합 개최하며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강화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스타트업 전문가 및 해외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