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내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상시 무상점검

      2024.09.13 12:48   수정 : 2024.09.13 12: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 공식 수입 판매된 아우디 전기차 전 모델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무상 안전점검'을 연중 상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무상 안전점검은 전기차 고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특별점검 대상을 아우디 전체 전기차 모델로 확대, 내년 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아우디 e-트론 전기차 15종, 총 8355대를 대상으로 하며, 신규 판매 차량 고객의 경우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아우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특별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전기차들은 구동 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에 대해 5년 또는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되며(2021년식 모델부터 적용), 특히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 서비스가 가능하다.
보증기간 내 고전압 배터리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차량 주행이 불가할 경우,가까운 아우디 e-트론 공식 서비스 센터로 견인하는 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와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시에도 딜러가 직접 e-트론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아우디 전기차를 위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에 이어 폭스바겐코리아도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한 ID.4를 대상으로 전기차 특별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작년 12월부터 ID.4 일부 차량만 대상으로 진행해 온 배터리 특별 점검을 전체로 확대해 내년 연말까지 연중 상시 진행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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