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주식 모으기 서비스' 선봬.."NH투자증권 제휴"
2024.09.19 09:57
수정 : 2024.09.19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손님이 원하는 주기와 금액에 맞춰 조금씩 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제휴해 앱에서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중 고를 수 있다. 수량은 온주(1주)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가능한 종목은 국내주식, 국내 ETF, 해외주식, 해외 ETF 총 4가지다. 국내주식은 최소 100원부터 해외주식은 1000원 이상부터 투자 가능하다. 최대 한도는 없다.
해외주식 온주 모으기를 신청하면 자동환전 기능도 신청할 수 있다. 거래 되는 날 NH투자증권이 정한 환율로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거래수수료는 면제된다. 환전우대 혜택도 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모든 종목의 매수 수수료가 무료다. 또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원화로 주문 또는 소수점 주문 시 환전 수수료가 1달러당 최대 0.5원 할인 적용된다. 자동 환전 우대도 97%가 가능하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앱 홈 화면 하단 ‘발견’ 페이지의 투자 탭에서 거래로 가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채권, 미국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투자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뱅크 앱에서 주식거래, 가상자산, 실물 금 구매 등 투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을 차곡차곡 부을 수 있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혁신 투자 Hub’로 케이뱅크를 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