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주관 '세계 최고 전문병원' 선정

      2024.09.19 14:45   수정 : 2024.09.19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화순=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주관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암 분야 평가까지 3개 분야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 분야는 5년 연속 선정됐으며 300위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 중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것은 물론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 종사자 4만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과 모두 4년 연속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이며,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들 가운데 8번째로 순위가 높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 년 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주관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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