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06%p↓…석달 연속 하락

      2024.09.19 16:24   수정 : 2024.09.19 16: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석달 연속 하락했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9%에서 3.67%로 0.02%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낮아진다.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21~5.61%에서 4.15~5.55%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5.11~6.31%에서 5.05~6.25%로 내린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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