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꽃피운 한국 문화예술교육
2024.09.19 17:16
수정 : 2024.09.19 17: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교육진흥원)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에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9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14일 인도네시아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교육진흥원은 2013년 베트남을 첫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2023년 필리핀·몽골로 협업 국가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개발도상국 4개국에서 예술가와 교사 900여명, 현지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 2300여명 등 총 3300여 명에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서 현지 교사, 학생,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선보였다.
치르본시 교육청 카디니 교육청장은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르본시의 ODA 프로그램은 현지 교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진흥원과 가장 오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국가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지속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현지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K-문화예술교육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