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사무용품 등 ‘나라장터 상생세일’…23일부터 3주간

      2024.09.19 18:45   수정 : 2024.09.19 18:45기사원문
조달청은 조달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수요기관에 예산 절감 기회를 주는 '2024년 하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9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주간 연다고 19일 밝혔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 중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의 제품을 공공기관에 할인된 값으로 파는 행사로 상·하반기 연 2회 열린다. 올해 상반기에 연 상생세일을 통해 조달기업은 총 43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상생세일은 기업의 판매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580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용 가구, 전자제품, 도로·시설자재, 주방기구 등 1만6086개 상품을 싸게 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489개사, 9753개 상품)보다 각각 18.6%, 64.9% 늘어난 규모다.
참여 상품들의 평균 할인율은 9.2%로, 5% 넘게 10% 이하로 깎은 상품이 1만 305개(64.1%)로 가장 많다. 특히 학교 등에서 수요가 많은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평균 22.1%, 최대 45.5%까지 싸게 판다.


할인 상품들은 이달 23일부터 종합쇼핑몰의 '할인행사·기획전'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달청은 7만여개 수요기관에 할인상품 안내서(온라인 카탈로그)를 나누어 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퀴즈 이벤트 등 여러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벌인다.


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조달기업에 대규모 판매 기회를 주고 수요기관에는 예산 절감 기회를 준다"며 "공공구매력을 바탕으로 내수 경기를 살리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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