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캐피탈사 활로 찾는다"...한국신용카드학회,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 개최

      2024.09.22 15:03   수정 : 2024.09.22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신용카드학회가 내달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023 캐피탈 미래비전 포럼’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수익 부진과 건전성 악화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국내 캐피탈사의 경영 현안을 다루고, 학계 및 업계 전문가 4명의 발제 및 토론을 통해 캐피탈사의 전략적 방안 및 정부의 규제 완화 방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발제자인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캐피탈사의 고유업무인 자동차 금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수업무 확대 방안을 발표한다.

부수업무 규제 완화를 토대로 중고차 매매업, 통신판매업 등의 부수업무 진출방안과 함께 규제 현안의 문제점도 짚어볼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자인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캐피탈사의 위험기반 자본적정성 평가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최근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신용위험 증가로 캐피탈사의 자본확충 및 정확한 위험산출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캐피탈사의 자본규제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을 위험가중자산 추정에 근거한 레버리지 배율로 전환할 시 기대되는 순기능을 제시한다.

세 번째 발제자인 윤종문 박사(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팀장)는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 방안을 제안한다. 고물가 시대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위한 정부 추진과제인 자동차 보험 플랫폼 비교 추천 서비스의 흥행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고, 자동차 금융의 강자인 캐피탈사의 동 서비스 진입이 필요한 논리적 근거를 내놓을 예정이다.

네 번째 발제자인 엄태섭 법무법인 오킴스 파트너 변호사는 캐피탈사의 자동차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정확한 법리적 해석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구독경제시대에 부합한 리스의 장단기 구분 완화의 필요성 및 자동차 금융서비스의 질적 제고 방안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종합토론의 좌장은 석일홍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맡고, 토론자로는 △김상봉 한성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 △옥경영 숙명여대 교수 △윤희선 김앤장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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