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이 시작한 대한상의 '소플' 회원 10만명

      2024.09.25 08:17   수정 : 2024.09.25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회장 취임 계기로 시작된 대한상공회의소 소통플랫폼 '소플'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상의는 현재 10만명 가량의 소플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경제계 다양한 이슈에 대한 38만3000여개 의견이 게재된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의견들은 정리해 건의문이나 제언문 형태로 정부, 국회 등에 전달한다.



대한상의는 최근 소플에 경제기업 지식 커뮤니티인 '교양이연구소'를 개설했다. 교양이연구소는 경제와 기업 '교양'을 '고양'시키겠다는 의미를 친근한 고양이에 빗댄 것이다.


여기에 누구나 글을 읽고 의견을 발전시키는 연구소 콘셉트를 더했다. 현재 11개 글에 3500여개 댓글이 달려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필진은 교수·언론인, 마케팅·재테크 전문가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창업교육기관까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숨은 경제이론을 풀거나 스타트업·소상공인의 성공방정식을 모색한다. AI가 가져올 미래를 생생하게 조망하고, 생활밀착형 재테크 꿀팁도 제공한다. 영화와 영어로 살펴보는 경제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코너에는 MBTI 경제꿀팁을 알려주는 시리즈도 마련됐다. 계획형 J가 무계획형 P보다 실속 있다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P가 J보다 여행비용을 절감한다는 색다른 제목이 눈길을 끈다.
항공권 판매 구조에 대한 설명이다.

통상 항공기는 승객 100명을 태우나 500명을 태우나 비용은 동일하기에, 출발일시가 임박할수록 고정비 충당을 위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 P가 J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가는 이유다.


대한상의는 경제사나 흥미로운 브랜드의 숨은 이야기를 전해줄 필진을 모집하고 있다. 필진에게는 소정의 원고료에 월간 인기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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