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생태계 확장"… 2027년까지 1조 투자
2024.09.29 18:24
수정 : 2024.09.29 18:24기사원문
LG전자는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를 대상으로 '웹OS 서밋 2024'를 열고 웹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고 29일 전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웹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웹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가 소개됐다.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와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이다.
박 본부장은 웹OS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콘텐츠 경쟁력·편의성 강화 △웹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를 제시했다.
LG전자는 특히 성장성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웹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오, 아마존 루나 등 총 4500여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