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주민과 함께 '플로깅'…습지·올레길
2024.10.01 11:08
수정 : 2024.10.01 11:08기사원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달 30일 성산하수처리장 인근 오조리 연안습지와 식산봉 올레길 2코스에서 오조리마을회 주민 20여명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이번 행사는 도 상하수도본부와 오조리마을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연안습지 해안가 환경 정화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제주의 청정 해양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오조리 해안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좌재봉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플로깅은 하수처리장 주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다른 하수처리장 주변 마을과도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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