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장애 아동·청소년 400명에게 '빛과 소리' 지원
2024.10.01 14:19
수정 : 2024.10.01 14: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저소득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청각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시즌2로 400명의 장애인이 빛과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8~29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모모콘)'을 열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우리모모콘에서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원을 지원해 빛과 소리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에 우리금융그룹이 더해 이 사업을 2배로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 등으로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도 새롭게 시작한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모모콘 현장에는 다양한 사회공헌단체들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을 체험하며 선한 힘을 모으는데 동참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모모콘이 대중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